강원도 고성 22사단 용촌회관 식사 후기, 한우와 삼겹살

강원도 고성을 여행하며 군회관 중 하나인 용촌회관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전날 미리 전화로 예약했는데, 사전에 전화하시고 방문하는 게 좋겠습니다.

용촌회관은 청간정 콘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바다 앞에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숙박인기가 엄청날 것 같습니다. 22사단 군인 위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니 미리 기본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이 다소 번거로운데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고, 주방에서 테이블 번호를 부르면 직접 가져와야 합니다. 군식당들이 셀프가 많긴 한데 지난번에 방문한 다른 회관은 태블릿 주문기가 있어 좋았는데 이곳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식당 내부가 깔끔하게 정돈된 것에 비해 고객들 동선은 다소 불편했고 여자 화장실 변기나 핸드타월 거치대는 수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물론 군 회관은 서비스를 바라고 방문하는 곳은 아닙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기 질은 좋다는 게 장점이지요.

기본 상차림

용촌 회관 가격표입니다. 한우 2인과 삼겹살 2인을 시켰습니다.

메뉴판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짭짤하니 맛있어서 아이가 잘 먹었습니다.

서비스 계란찜

한우는 특수부의 모둠으로 나왔습니다. 고기질이 괜찮았어요. 한우에는 고추냉이와 홀그레인 소스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한우

삼겹살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채와 잘 어울렸습니다.

삼겹살

라면은 꼬들꼬들하게 익혀 나왔고, 된짱찌개는 맵지 않았습니다.

위치도 좋고 고기맛도 좋았던 22사단 용촌회관 방문 후기였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있는 군숙소, 청간정 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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