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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Lyle, lyle, crocodile), 넷플릭스, 가족 영화 관람 후기

by 23년부터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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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라일라일크로커다일 영화를 보고 난 후기입니다. 본 내용에는 영화의 줄거리가 나와 있으며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본 영화는 2023년 1월 미국에서 개봉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줄거리 요약


헥터라는 나이 든 마술사는 노래와 공연을 하는 사람입니다. 공연이 잘 되지 않던 어느 날 노래하는 악어 라일과 만나게 됩니다. 라일에게 노래와 춤을 가르치며 공연을 준비했지만, 라일은 무대공포증으로 공연을 하지 못합니다. 공연을 망친 날 헥터는 라일을 집에 두고 떠나버립니다. 헥터에게도 사정이 있었는데 공연을 위해 빌린 돈 때문에 빚쟁이들을 피해 도망친 것으로 보입니다.

혼자 남겨진 라일이 살던 집에 프림 가족이 이사 오게 되는데, 처음에는 악어를 발견하고 놀라 도망치다가 라일이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줍니다. 프림 가족은 각자 강박을 가지고 있었는데 라일 덕에 강박에서 벗어나게 되고 각자 더 자신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헥터가 돌아오게 되는데, 헥터는 다시 한번 라일과의 무대를 준비합니다. 헥터는 라일과의 공연으로 큰돈을 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라일에게 필요한 것은 집과 가족이었습니다. 다시금 무대공포증으로 무대를 망쳐버린 라일, 헥터는 또 한 번 라일을 버리게 됩니다. 한편 이웃과의 갈등으로 동물원에 갇히게 된 라일.

헥터와 아들의 도움으로 동물원에서 도망친 라일은 “너를 보여줘 Show us What you got." 프로그램의 무대에서 아들과 함께 멋진 공연에 성공하고, 위험한 악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받아 프림 가족과 살 수 있게 됩니다.


감상평


영화를 보는 내내 프림가족보다는 헥터에게 공감됐었습니다. 헥터 입장에서는 큰 투자를 했고, 공연이 실패하여 빚쟁이들로부터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사실상 라일에게는 괜찮다고 위로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오며 프림 가족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 헥터인데 영화에서는 돈과 명예만을 쫓는 모습으로 그려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또한 악역으로 그려진 프림 가족 아랫집에 사는 이웃도 정당한 요구(밤에 시끄럽게 하지 마라, 우리 집 고양이에게 아무거나 먹이지 마라, 집에서 악어를 기르지 마라)를 한 것인데 고양이도 빼앗기고 친구도 남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진 게 아쉬웠습니다. 제가 너무 어른이 된 걸까요?

어쨌든 영화는 노래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스토리도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큰 재미나 감동이 있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가족 뮤지컬 영화, 라일라일크로커다일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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