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과학, 동물과 에너지 단원 내용 정리 1

중학교 2학년 과학 교과서 5단원에 나오는 동물과 에너지 단원의 기본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5단원의 인트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0. 들어가며

흔히 5단원의 제목을 소화, 순환, 호흡, 배설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실제 단원명은 동물과 에너지입니다. 지난 4단원의 제목이 광합성과 호흡이 아닌 식물과 에너지였던 것 기억나나요?
 
우리가 중요한 것을 착각하고 있는데 이번 단원에서 주체가 되는 것은 바로 '에너지'입니다. 생명체가 살아 있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에너지를 얻기 위한 방법이 바로 소화, 순환, 호흡, 배설인 것입니다. 4단원에서도 식물이 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 광합성과 호흡이었던 것입니다.
 

1. 세포호흡

이 '에너지'는 어떻게 얻을까요? 이미 4단원에서 배웠던 호흡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단원에서 세포호흡이라고 배우는데, 세포호흡이란 조직 세포에서 영양소와 산소가 결합하여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과정입니다. 세포호흡을 반응식으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포도당 + 산소 → 이산화탄소 + 물 + 에너지

 
세포호흡을 통해 에너지가 생성되는 게 보이죠? 식물, 동물 등의 생명체는 저 에너지가 있어야지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포호흡 과정을 위해 동물은 소화, 순환, 호흡, 배설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2. 소화, 순환, 호흡, 배설

세포호흡의 재료인 포도당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바로 '소화'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에서 음식물이 소화되고 흡수되어 우리 몸에 포도당 등의 영양소가 공급이 됩니다. 이 영양소는 혈액을 타고 '순환'하여 온몸의 세포로 전달되게 됩니다.
 
두 번째 재료인 산소는 '호흡'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코-기관-기관지-폐를 통해 들어온 공기 중에서 산소가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순환'하여 온몸의 세포에 산소가 전달됩니다.
 
세포호흡 결과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는 혈액을 타고 순환하여 폐로 전달이 되고 호흡을 통해 몸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물은 혈액을 타고 순환하여 콩팥(신장)으로 이동한 뒤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바로 온몸의 조직세포가 지속적으로 세포호흡을 해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소화, 순환, 호흡, 배설이 있는 겁니다. 
 

3. 마무리

이번 단원에서는 소화, 순환, 호흡, 배설의 독립적인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에는 이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온몸의 조직세포에서 세포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잘 기억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