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가리비직판장, 백도수산, 손바닥보다 크고 싱싱한 가리비

강원도 고성에 있는 가리비직판장, 백도수산에 다녀왔습니다. 백도항이라는 작은 항구에 있는 직판장인데 정말 큰 가리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초록 천막에서는 가리비를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포장주문 하였습니다.

백도수산 가리비 직매장 외관

가격표입니다. 가리비 1kg에 6마리 정도 들어간다고 해서 2kg 주문했어요.

가격표

집에 와서 간단하게 가리비 세척하는데, 가리비가 딱! 딱! 소리를 내며 조개껍질을 닫는데 무서울 정도더라고요. 손 끼일까 봐 조심조심 겉에만 세척했습니다. 양식 조개라서 따로 해감할 필요가 없어요.

가리비

불판에서 가리비를 굽는데 세상에 얼마나 큰지, 제 손이랑 크기가 비슷하더라고요. 속살도 큼직해서 두 번, 세 번씩 잘라먹어야 했습니다. 맛도 달달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가리비 구이

간단하게 치즈 올려서 초장 찍어 먹었습니다. 입안 가득 조갯살이 가득 들어찬 게 맛있었어요.

강원도 고성에 간다면, 바비큐를 한다면, 꼭 가리비 직판장에서 가리비 포장해 드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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